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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노래할 수 있어, 위에는 위가 있단 걸 알려주지! ”

선율 위를 스치는 고혹

시오미 유카와/汐見 悠川/Shiomi Yukawa

#ffbd1b / 로열 골드

일본

165cm / 56kg

시오미 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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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퍼스널 컬러

국적

나이

신장 / 체중

14세 / 1학년

시오미 유카와.png

세상에 단 하나뿐인 쌍둥이 동생.

같은 날 같은 부모에게 태어나 서로 닮은 이름을 부여받은, 정말정말 싫어하지만 사실은 그 누구보다 좋아하는 동생이다. 한 쪽은 까칠하고 철저한 성격과 벼려낸 듯 날카로운 외모를 지녔고, 다른 쪽은톡톡 튀고 느긋한 성격과 생동감 넘치는 개성적인 외모를 지닌 탓에 언뜻 정반대의 모습을 타고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두 사람과 눈을 마주쳐 본 적이 있다면 한 시오미의 황금빛 시선에서 다른 시오미를 연상하지 않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유카와는 자신에게 의지해오는 세카와를 못마땅한 척 살뜰히 챙기곤 했다. 챙김이 잔소리나 약간의 짜증의 형태를 띠고 있을 때도 있었지만, 어쨌거나 시오미 유카와가 시오미 세카와를 무척 소중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것 하나만은 명백했다. 혈육과 한 자리에 선 유카와의 어깨에는 언제나 평소보다 조금 더 힘이 들어가 있었다. 그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시오미 쌍둥이를 ‘죽고 못 사는 사이’라고 부르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와는 별개로, 유카와는 세카와를 꽤 많이 의식하고 있고, 일방적으로 라이벌으로 인식하고 있다. 세카와의 푸른 브릿지를 보고 일부러 붉은 리본으로 머리를 묶기 시작했을 정도. 언젠가는 세카와를 꺾고 가문의 후계자로서의 자격을 당당히 증명해보이겠다고 하는데, 글쎄, 후계자는 유카와로 완전히 정해졌던 것 아니었어? 가문을 잇는다거나 자격을 증명한다거나 하는 데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보이는 세카와는, 유카와가 자신을 꺾어보이겠다고 말할 때마다 여유롭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아, 열받아! 두고보자 시오미 세카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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